장담합니다. 평생 볼 유튜브 영상 중에 이게 최고일 겁니다. - 자청
위 영상을 보고, 나의 상황에 적용해보기로 한다.
1. 나는 왜 데이터분석을 그만두었는가?
2. 나는 왜 클라우드를 선택하였는가?
위 물음에 답을 할 수 있을까?
문제제기
- 나는 3년이 넘는 시간동안, 데이터분석을 한다 한다 말로만 하고, 강의만 구매하고 실제로 공부하지 아니하였다. 그 이유는 수학 공부가 자습을 통해 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.
- 적절히 다른 사람들과의 공동 스터디를 통해 하는 방법,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방법 등 명확한 방향성을 모르고 있었다.
- 누가 알려주지도 않았고, 나는 현생을 바쁘게 사는데 정신팔려, 침몰해가는 커리어의 상황을 감지하지 못하고 있었다.
본능분석
- 나는 내가 무슨 분야에서 일을 하든 "최고"가 되고 싶다.
- 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냐고? 그래 나는 핑계만 대면서도 노력하지 않았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최고가 되고 싶다.
- 최고가 되기 위한 방법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극복하고 싶다.
- 내가 일 하는 업계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.
- 아니.. 적어도 업계에서 살아남고 싶다.
반박제거
1_ 데이터분석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빛을 볼 수 있지 않을까? 막상 하면 쉬운데, 내가 지레 겁먹고 시작 못하는거 아니야?
- 나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스스로의 가스라이팅을 하는 편이다.
- 수년간의 가스라이팅을 나 자신에게 걸어왔지만 실제로 효과가 없었다. 결국에는 나는 시작하지 못했고, 내 앞에 산더미같이 쌓여있는 보이지 않는 숙제들로 인해 이미 나의 마음이 지쳐있다.
- 논문읽기.. 알고리즘 구현.. pytorch..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다. 굳이 이 길을 고수할 필요가 있을까?
- 데이터분석을 끝까지 해낼 수 있다는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.
2_ 살아남는게 목적이면, 이렇게 핸들을 확 틀지 않고도 가능한것 아니야?
- 데이터분석으로 회사를 옮겨 계속 업무를 해나가다 보면 어느순간 업무적 교차점에서 조금 더 나 자신이 경쟁력있는 분야로 옮겨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.
- 그러한 태도는 "낙관"이고, 은연중에 내 커리어가 잘 풀릴거란 믿음을 내포하고 있다. 하지만 나는 낙관을 좋아하지 않는다.
- 그런식으로 선택을 내려선 안된다고 생각한다. 언제나 일정한 리스크를 안고 현재 정보를 기반으로 기대값이 높은 최선의 시도를 해야한다.
- 데이터 분석 분야에 있는 이상, "데이터 분석" 또는 "AI" 분야에서 성공하는 것만이, 기술적인 측면에서, 엔지니어링적인 측면에서의 성공일 것이다.
- 이외의 길은 모두 관리의 영역이다. 나는 철저히 내 자신만의 무기가 될 수 있는 기술적인 영역을 원한다. 난 나의 장점이 엔지니어링을 다룰 때 발휘될 것이라고 믿는다.
3_ 클라우드 신입으로 가는거잖아? 지금 받는 연봉을 회복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거 아니야?
- 지금 나의 연봉은 내가 달성가능한 초봉의 최대치를 생각했을 때, 그렇게 높은 수준이 아니다.
- 국비지원 과정의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주어져 있으며, Max output의 80%수준을 달성한다면, 최소 옆그레이드 수준을 달성할 수 있다.
- 해당 목표를 달성한다면, 데이터분석분야에서 어중이 떠중이로 남는 것보다 훨씬 높은 연봉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.
4_ 왜 많은 것들 중 하필 클라우드야?
- 클라우드가 근사하기 때문이다. 나는 솔직하게 말하면 나의 상상력을 자극하는, 근사한 무언가의 일을 하고싶다.
- Database, ETL, 서버 관리, Backend, Frontend, AI, BigData, Cloud,,, 정보는 한정적이며, 나의 경험을 토대로 선택을 해야한다. 나는 클라우드 빼고는 내가 아는 영역에서 무슨 일을 해야하는지 대략적으로 알고 있다. 근데.. 뭔가 싫다. 클라우드도 알고 나면 싫어질지도.
- 다만 클라우드는 네트워크 전반의 영역을 업무적으로 알게된다는 점에 있어서, 내가 지향하는, 재미있을 것 같다고 느끼는 IT 전반의 지식을 다루는 업무라는 점에서 끌리기도 한다.
5_직무 바꾸고 몇 년 지나서 또 포기하는거 아니야? 클라우드로 가면 최고가 될 수 있는 것 맞아? 너는 또 핑계대면서 안하는 것 아니야?
- 나는 IT 분야에 올인할 것이다. 나는 연봉 1억이 넘을 때까지 IT 분야의 전문성을 기르는 데 집중할 것이다.
- 데이터분석에 실패한 것은, 자습을 통해, 스스로 진입장벽을 넘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.
- 어떻게 보면 회계사 시험에 이어 두 번째 실패라고 볼 수도 있다.
- 하지만 클라우드 분야는 데이터분석, AI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으며, 경력에서 실무의 경험치의 비중이 더 큰 영역이라고 볼 수 있다.
- 스타트가 정말 중요하다. 3년 전과 마찬가지로, 이번 커리어의 향방 역시 첫 번째 입사하는 기업에서 어느정도 승부가 갈린다고도 볼 수 있겠다. 같은 실수를 두 번 반복하지 말자.
나는 아래 질문에 정답을 찾았는가?
1. 나는 왜 데이터분석을 그만두었는가?
2, 나는 왜 클라우드를 선택하였는가?
- 1번은 알고 있었다. 나는 내 커리어에 집중한 공부를 하지 못했다. 방법을 찾지 못했다. 핑계지만.. 이런걸 계속 해왔어야 한다는 걸 잘 몰랐다.
- 2번은.
- 근사해서
- 빅데이터랑 진입장벽이 낮아서, 수학 이런거 모르고도 업무 능력치를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.
올바른 적용인가?
- 솔직히, 유용했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데, 그 이유는 본분반제의 목적이 "자기 성찰"이었기 때문인 것 같다.
- 다음에는 클라우드 면접관의 입장에서, 나의 이력서를 읽을 때 어떤 생각을 할 지를 주제로 적용해보는 것이 좋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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