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스펙은 다음과 같다.
- 서울 중위권 대학 경영학과 출신, 컴퓨터공학 부전공 , 전문직 자격증 3년 공부
- 3년의 고시생활 끝에 자존감이 바닥이 되어, 취업준비도 하지 않고 국비과정 수료 후에 아무 SI 업체에 취업하였음.
- 2024년 1월 기준 경력 3년 6개월
직군: 머신러닝 엔지니어
- Kaggle 수상내역: 없음
- 논문 코드 구현: 할 줄 모름
- TF/Pytorch: 잘 못함
지금까지 허송세월을 하며 무엇을 했는가?
- 머신러닝을 이용한 데이터 분석: Scikit-learn을 이용한 k-means 등을 이용한 추천시스템 개발
- 신경망 직접 구현해 사용한 적 없음
- 지금까지 회사에서 선배 개발자 없었음. 뭘 하라고 알려줄 사람 없었음.
- 커뮤니티 활동 전무.
- 정보보안, Database 등의 학원을 수강하였음(두 과정만 총 10개월)
- 책을 구매하여 앞 장을 읽다가 넣어두었음
모두 핑계이고 나의 잘못이다. 하지만.. 나만 그런 것이 아니다..
- 고시에 실패한 사람들은 보통 다들 나처럼 되었더라.. 자존감이 떨어지고,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한다. 히키코모리 생활에 빠지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다.
- 인터넷에 7년차~10년차 물경력 개발자들의 한탄 글이 수두룩하게 나온다.
- 그 사람들도 나처럼 스타트업 비슷한 곳에서 선배 개발자 없이.. 이런 저런 잡무를 하다가 자신의 엣지를 개발하지 못하였다.
문제는 내 연차에 다른사람들과 벌어진 격차이다
- 가장 큰 문제는 나의 AI 실력이 대학교 3~4학년 평범한 컴공과 학생 수준이라는 것이 문제이다. (잘하는 학생 말고, 평범한 학생)
- 내가 지금부터 논문을 읽어서 실력을 쌓아서 AI를 한다?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이다. 지금 시점에서 AI개발자로 이직을 하기 위해서는 물경력을 쌓을 3년 중 최소 1년간 이 일을 해왔어야 했다. 당장 대학원에 진학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. 하지만 나는 그런 길을 가고싶지 않다.
- 머신러닝으로만 채워진 나의 경력을 이용해 나만의 엣지를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?
MLOps 엔지니어가 되자!
- IT 직군 관련 유튜브를 보고, inflearn의 멘토링을 몇번 받아 보았더니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. 그것은 바로 MLOps 엔지니어.
- 클라우드를 공부해 MLOps 직무로 이동한다면, 그래도 데이터 수집과 전처리부터 시스템 구축까지 해본 나의 경력,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된 나의 CS 경험치가 그나마 빛을 바래진 않을 것이었다.
- 나의 경력에서 AI모델이 사용되지 않았다 뿐이지, 주니어 개발자로서 프로젝트 경험의 다른 관점의 퀄리티 측면에서는 결코 헛되이 보내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.
아마존 SAA 자격증부터 준비하자
- 아마존 SAA 자격증을 취득하고 보자.
- 아마존 스터디에도 들어가 활동하자.
- 다음 이직할 회사는 무조건 MLOps 아니면 클라우드를 하는 회사여야 한다.
지금이라도 알아서 정말 다행이다
- 정말 다행이다.. 지금이라도 너무 늦지 않게 알아서 다행이다.
- 정말 다행이다.. 한번 시작해보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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